일요일 아침은 사이판 맛집 식당에 가서 우아하게 합니다.
메뉴에서 각 입맛에 맞게 주문해 먹지요. 식사 후에 정글 하이킹 간다고 하니 아이들을 사랑하시는 식당 사장님이 음료와 간식을 챙겨 주시네요.. "감사합니다"
사이판의 동쪽에 위치한 Oldman by the sea 로 정글 하이킹을 떠납니다.
바다로 떠난 아들이 돌아오지 않아 기다리다 망부석이 되었다는 얼굴 형상의 바위는 가장 멋진 포토존입니다.
관광객이라면 다들하는 Oldman by the sea 를 마주한 유명한 포즈로 다들 찰칵!!
엄마 아빠와 뽀뽀한다 생각하고 포즈 취해 하는 부모님과 절대 뽀뽀안한다며
쑥스러워 하는 너희를 보니 귀여워서 웃음이 나는 세라 샘 ㅎㅎ
아름다운 자연을 감상도 하고 자연을 가꾸기 위해 비치 클린업하는 아이들..
4-H 비치청소봉사 활동도 함께 했습니다.
올드맨 바이더 씨에 가기 위해서는 20분정도의 정글하이킹을 해야 하는데 코스가 아주 다양하고 그늘로만 가기에 샘이 아이들과 즐겨찾는 코스입니다.
가면서 보는 식물과 나비가 마치 영화의 시크릿가든을 연상시키는 신비로운 장소에요
서로서로 도와주며 협력하며 성공적으로 코스를 마치는 아이들이 너무나 기특하고 박수쳐주고 싶네요
다음으로는 시원한 매장에서 쇼핑과 음료를 사며 땀을 시킵니다.
사진찍을 때면 세라샘이 좋아하는 "1번 두팔을활짝" 포즈와 "2번 하트"포즈 를 멋지게 해주는 이쁜 아이들
이제는 쇼핑 후 계산도 영어로 척척 합니다.
바다아트카페로 돌아와 카라샘이 준비한 간식을 먹고 잠시 버스에서 휴식을 취합니다.
이제 가장 기다리던 카약스노클링 시간..
고프로 수중방수 카메라에 레드필터가 장착되있어 물밖에서 찍으니 사진이 오렌지 컬러네요.
오늘 구름이 많아 아주 덥지 않고 바닷물이 따뜻해 물놀이 하기 딱 좋은 날이었네요.
카약킹은 패들링할때 함께 젓는 팀웍이 중요한 운동이에요..
서로 호흡을 잘 맞추면 원하는 속도와 방향으로 나아가지만 그렇지 않으면 힘만들고 제자리에서 뱅글뱅글 돌기만 하지요 ㅎㅎ
안전요원 샘과 함께 제법 멀리까지 나가도 물이 깊지 않아요.
2시간이나 놀았는데도 더 놀고 싶다는 아이들..
하지만 해가 뉘엇뉘엇 넘어가니 다음 주말을 기약하자..
이제 출출해 질때쯤 바다에서 돌아오니 카라샘이 굽는 바베큐 냄새가 먹음직 스러워요
역시 물놀이 후에는 바베큐지요.
오늘 저녁은 치킨바베큐, 양념소고기 바베큐, 감자 샐러드, 야채쌈, 열대과일과 밑반찬입니다.
오늘은 정글과 바다에서 신나게 놀앗는데도 지치지 않는 아이들
그래도 숙소로 돌아와 각자 휴식시간을 갖고 성경읽기를 한후
10시에 꿈나라로 가야지..
내일은 또 학교가야 하는 월요일이니까 ~
이렇게 행복한 사이판영어캠프 첫주가 마무리 되었습니다.
아이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이 좋아요
선생님들께서 잘 돌봐주시니 또한 마음이 놓입니다. 감사드려요...